Hello, Coding Potatoes !
미루고 미루던 코테이토 회고에 대해 해보려고 한다
4기(2022.09 ~ 12)에 운영지원팀, 5기(2023.01 ~ 02)에 기획팀장을 거쳐 6기와 7기(2023.02 ~ 06)에는 회장까지 맡았다
서론
친한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재수 끝에 19학번에 아동학과로 입학했고 컴공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한 학기만 다니고 자퇴를 했다.
수능을 보고 어쩌다보니 같은 학교에 20학번으로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들어왔고 내 행복한 컴공 대학생활이 시작될 줄 알았다.
재수 삼수 끝에 마주한 학교 생활은 코로나로 비대면이였고 동기도 없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C++을 시작으로 기초 과목들을 배우게 되었다. 당연히 그 당시는 지금처럼 Chat GPT도 없고 오로지 구글링만으로 살았다. (지금 구글링 실력은 이때 울면서 했던 구글링 덕분...)
아 난 문과에서 교차지원해서 와서 주변 친구들 중에 공대도 없었다.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19-22년에는 열심히 알바만 했다. 심지어 그 당시 재수삼수 끝에 갔으니 사회성 결여라 나의 사회성 회복시키기 바빠서 전공 공부할 생각을 못함 하하
대면 수업을 갈 때쯤에는 3학년이라 고학번인데 아무 것도 모르는 고학번이라 진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IT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도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다행히 1학기에 밤새면서 친해진 학교 동생이랑 만든 기말 과제 유니티 프로젝트 들고 이곳저곳 지원해서 UMC와 코테이토 서류에 붙었다. 코테이토 면접이 더 빨랐고 면접 보기 전까지 에타에 올라와 있는 코테이토 세션 정보에 대해 외우고 갔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에 여기에서 멋진 회오리 감자가 되고 싶다고 했음!!
이건 별거 아닌 꿀팁인데 코테이토 면접 보기 전에 코테이토에 대해 정보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 세션 몇시에 언제하는지, 뭐하는지, 코테이토에서 뭐하고 싶은지
-> 면접 들어가보니까 이건 기본으로 보면서 열정과 진정성을 보게 되는 것 같다 / 지각은 절대 금지
뭐 이런 배경에 들어간 코테이토라 너무너무 설렜다
코테이토(Cotato)
코테이토에 대해 먼저 간략하게 알아보자
(계속 발전하는 코테이토라 현재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코테이토는 서울, 경기권 대학교 4학기 이상 수료자로 모집 분야는 기획, 개발(프론트/백), 디자인으로 나뉜다.
다들 여기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을 뽑기보단 열심히 하는 사람, 잘하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천한다.
운영진 + 부원으로 이뤄지고 운영진은 운영지원팀/ 교육팀/ 기획팀/ 홍보팀이 있다.
각 팀은 팀장과 팀원으로 이뤄지고 하는 일은 아래와 같다.
- 운영지원팀: 정기 세션 스터디룸 예약/ 회비/ 상품지급/ 회식 장소 예약/ 프로젝트 및 스터디 관리
- 교육팀: 정기세션 시간에 CS 교육
- 기획팀: OT 게임/ 친해지길바라/ 굿즈 제작
- 홍보팀: 굿즈 제작/ 해커톤 포스터/ 정기세션 PPT 템플릿/ 해커톤 상장 제작 등
세션은 매주 금요일 19시에 진행되고 매 세션에서 참여하고 있는 스터디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매주 1팀이 IT 이슈를 소개하는데 코테이토 활동 기간 동안 모든 부원은 1번 이상 IT 이슈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교육팀에서 CS 교육과 퀴즈를 진행한다.
각 스터디와 프로젝트는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최소 1개 이상 참여해야 한다.
6기 이후 해커톤이 새로 생겼고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해커톤에 대한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하겠다.
여기서 나는 정말 다양한 스터디에 참여했다. React 스터디, Spring 스터디, Java 스터디, 코테 스터디,...
그리고 처음으로 개발자(FE/BE), 디자이너가 있는 협업 프로젝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했다!
Photaiary(포테이어리)
당시 구루2를 수강 중이라 iOS 개발 기간 겹침 + React 처음 + 협업 처음 => 얼렁뚱땅 그 자체
진짜 팀원들에게 피해줄까봐 전전긍긍했다.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연동을 마지막에 다 하지 못했던 게 너무너무 아쉬웠고 한숨 금지와 같은 팀문화가 재밌었다.
지금 보면 코드 진짜 더러움...그래도 뭔가 내 손으로 하고 있다는 게 짜릿했던 기억
이 때부터 뭔가 일단 도전해야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했음!!
정말 코테이토 팀원들에게 도움을 너무너무 많이 받아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코테이토는 정말 더더 소중해졌고 코테이토를 성장시키고 싶은 열망이 가득해졌다 >> 이렇게 회장까지 하는데 ... (2편)